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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항목별 최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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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항목별 최고는?

블랙박스는 시장의 성장만큼 기술의 발전도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단순 영상 촬영 기능에 수많은 기술이 도입되면서 보다 완벽한 영상 저장과 안전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영상의 해상도 품질이 2048×1080에 이르렀고 메모리 카드 관리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포맷 프리가 본체의 LCD나 전용 뷰어 프로그램만이 아닌 스마트폰 PC의 범용 영상 플레이어에서도 영상 재생이 가능하도록 진화했다. 이달 본지는 현재 출시된 블랙박스의 핵심 기능 항목별 최고 기술과 이에 대한 특장점을 살펴보았다.
글 | 김형민


◆ 해상도 - 2048×1080


블랙박스 구매 시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항목이 바로 해상도다. 해상도는 이미지의 정밀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사진의 작은 사물을 확대해도 깨짐 현상이 적은데 현재 2048×1080이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중 가장 높은 영상 해상도 수치이다. 초기 블랙박스는 영상 해상도가 640×480으로 품질이 너무 떨어져 전방 차량의 번호판을 읽을 확률이 매우 낮았다.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상 품질이 빠르게 발전했다. 현재 2048×1080 영상 해상도를 제공하는 제품은 아이나비 블랙 프라임 2K가 유일하다. 2048×1080 해상도는 풀 HD 1920×1080보다 가로로 조금 더 큰 영상을 뜻한다. 현재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랙박스는 전방 1280×720, 후방 720×480 제품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블랙박스 고화질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조금씩 영상 품질이 좋은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아울러 현재 최고 영상 해상도인 2048×1080을 뛰어넘는 제품 출시 소식도 들려오고 있어 조만간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영상 해상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단, 영상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메모리 카드 용량 증가는 필수적이며 이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메모리 카드 확장성을 갖춰야 한다.

◆ 프레임 - 40


블랙박스의 프레임(Frame)은 1초에 촬영하는 사진의 수를 말하며 지금까지 출시된 블랙박스 중 단일 채널 최대 저장 속도는 40프레임이다. 제품 광고를 통해 60프레임 제품을 접할 수 있는데 이는 전후방 각각 30프레임 모두를 합친 값을 말한다. 40프레임의 경우 1초에 40장의 사진을 촬영한다는 의미이다. 과거에는 10프레임, 15프레임 등 비교적 낮은 프레임의 제품들이 많았지만 사고 발생시 영상을 저속으로 재생하면 순간적인 상황이 저장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다. 저속 운행 상태에서는 프레임이 낮아도 영상 재생 시 큰 변화를 찾아보기 어렵지만 고속일 경우 차이가 매우 크다. 보통 100km/h로 주행하는 자동차의 경우 1초에 약 28m를 주행한다. 30프레임 블랙박스를 기준으로 약 1m의 거리를 이동할 때마다 1장의 이상의 사진이 촬영되며 40프레임은 이 보다 많은 사진을 얻어낼 수 있어 사고 발생 시 분석이 더욱 수월하다. 40프레임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제품은 파인뷰 T11이다. 단, 1채널 운영 시에만 40프레임을 제공하고 2채널 적용 시 전후방 30프레임의 영상을 촬영한다. 현재 출시된 대다수의 블랙박스는 비교적 프레임 수가 낮았던 과거와 달리 전후방 각각 30프레임을 제공하는 제품이 상당수 존재한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전체적인 흐름도 중요하지만 고속에서는 순간적인 사진 한 장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프레임 수가 높은 제품이 매우 유리하다.

◆ 채널 - 4CH


블랙박스는 카메라 숫자에 따라 1채널, 2채널, 3채널, 4채널로 구분되며 활용성도 조금씩 다르다. 우선 1채널은 전방 영상 촬영에 특화되었고, 2채널은 전후방, 3채널은 전후방과 사용자의 선택 장소, 그리고 4채널은 차량의 전후좌우에 설치된다. 이중 카메라를 가장 많이 설치하는 4채널 블랙박스는 차량의 전후좌우 모든 영상을 촬영해 도로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데 매우 용이하다. 특히, 교통사고는 어떠한 상황에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차량용 블랙박스로 가장 적합한 제품은 4채널이다. 적재 물품 절도나 연료 갈취와 같은 사고의 위험성이 많은 대형트럭의 경우 3채널 이상의 다채널 블랙박스를 선호한다. 하지만 실외에 장착하는 측면 카메라는 항시 테러에 노출되고 전체적으로 장착이 조금 까다로우며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단점이 있다. 시중에 출시된 4채널 블랙박스는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그중 대표적인 제품이 유라이브 아이쿼드이다. 또한, 4채널 블랙박스는 현재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4채널 HD 제품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보다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 저장이 가능해질 것이다. 단, 블랙박스의 기본 이미지가 2채널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해 이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다.

◆ LCD 크기 - 5인치


초기 블랙박스는 단순히 영상을 저장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영상을 확인하는 장치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제품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지속적인 영상 촬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PC와 연결해야만 했다. 이러한 불편을 줄이고 저장된 영상 재생 및 상황확인이 용이하도록 고안된 것이 바로 LCD 적용이며 3인치 이하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3인치 이하의 LCD로는 저장된 영상의 정확한 파악이 힘들다는 이유로 3.5~5인치 크기의 다양한 LCD 블랙박스가 탄생했으며 기능도 발전해 실시간 또는 저장된 영상 확인을 기본으로 다양한 설정 변경, 상태 확인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 현재 출시된 블랙박스 중 가장 큰 LCD 블랙박스는 마이딘 S500A로 5인치의 대형 LCD를 탑재하고 있다. 단순히 LCD 크기만 키운 것이 아닌 옵션을 변경하면 일반 후방카메라로 이용이 가능해 다양성도 갖추었다. 하지만 블랙박스는 3.5인치 LCD 제품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3.5인치 LCD 적용 제품이 운전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고 LCD의 활용성에 큰 문제점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인식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3.5인치 LCD 블랙박스는 베젤 크기를 줄여 보다 심플한 모습으로 발전하며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부가 기능 -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블랙박스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적용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프리미엄 블랙박스를 살펴보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전방추돌경보(FCWS), 차선이탈경고(LDWS), 앞차출발알림(FVSA)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능들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은 기존 고급 수입차에 적용된 고가의 기능이지만 블랙박스와 융합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강화한 유라이브 알바트로스 4와 아이나비 QXD950 View, 그리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과 LTE 통신 기술이 접목된 아이클론 L7 등이 있다.
블랙박스는 영상만 정확히 촬영하면 된다는 인식이 매우 강하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적용된 블랙박스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구분되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채택한 블랙박스가 점차 증가하면서 제품의 다양성과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음성인식, LTE 통신 서비스 등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 전력 소모 - 전력 소모량 200mA


블랙박스가 차량 배터리 방전을 야기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며 결국 국내 최초 전력 소모 200mA를 현실화시켰다. 보통 블랙박스 전력 소모량은 200mA 이하일 경우 차량 배터리에 무리를 주는 문제가 적지만 500mA가 넘을 경우 3~4일 차량 운행이 없으면 방전 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보조 배터리가 출시되었지만 근본적인 원인 해결로 이어지지 못했다. 또한, 주차 중 녹화가 진행되면 차량 배터리를 소모하며 모션 녹화를 진행하기 때문에 장시간 주차 시 방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판매자는 차량 배터리 보호 목적으로 오랜 기간 차량운행이 없을 경우 블랙박스 전원을 완전히 분리하기를 권고하지만 이러한 경우 블랙박스 장착의 의미가 퇴색된다. 국내 최저 전력 소모량을 자랑하는 블랙박스는 아이빔 HT-65B B5이다. 최저 전력 소모량 외에도 겨울철 방전의 주범인 누설 전류도 100uA까지 낮춰 시동이 걸리지 않는 사고를 방지한다. 블랙박스는 차량 방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불명예를 탈피하기 위해 전력 소모가 낮은 제품을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으며 앞으로 차량 배터리에 전혀 무리를 주지않는 제품 출시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연동성 - 내비와 블박의 융합


성능이 강화될수록 새로운 기능과의 융합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많아진다. 블랙박스도 영상 촬영 이외에 차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구가 증가하고 이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과거 블랙박스와 하이패스가 합쳐진 제품이 출시되었지만 서로 간의 전파방해와 효율성의 문제로 크게 이슈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차량 운영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의 연동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구성이다. 기존에는 두제품을 연결해 블랙박스에 저장된 영상을 7인치 이상의 내비게이션 화면에 보여주는 단순한 역할만 가능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연결하면 차량 이동 경로를 영상과 함께 저장하기 위해 블랙박스에 설치하는 GPS 구매 없이 내비게이션의 GPS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블랙박스 설정과 다양한 영상 관련 정보를 내비게이션의 대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사항을 충족시키는 대표적인 제품이 파인드라이브 G 1.0 패키지와 마이딘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전 제품, 하나로 통합시켜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첨단운전자보조시템 적용으로 발전하고 있는 내비게이션은 차선촬영과 앞차와의 거리를 계산하기 위해 별도의 카메라 장착이 필요하지만 블랙박스와 연결하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어낼 수 있는 편리함도 갖출 수 있다. 아쉽게도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를 동시에 선보일 수 있는 기업의 수가 적기 때문에 연동 제품은 많지 않다.

◆ 부팅 속도 - 4 Sec.


차량용 블랙박스가 초기 부팅 시간을 4초 이내로 끌어올리면서 차량의 운행 상황 모두 저장이 가능해졌다.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 단순 영상 저장만 이뤄졌던 최초의 블랙박스는 부팅시간이 약 1분에 가까웠고 소비자도 부팅시간의 중요성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운행 초기 사고에 대한 영상 저장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부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 블랙박스에 적용되고 있다. 빠른 부팅 속도는 갑작스런 급발진 상황에 대응이 가능하고 주차 모드에서 상시 모드로의 변환이 빨라 영상 누락 시간 없이 차량 운행에 관한 모든 영상 저장이 가능하다. 현재 가장 빠른 부팅 시간을 보여주는 제품은 현대미디어에이스 아톰골드 S200과 버텍 HE500으로 약 4초 만에 모든 촬영 준비를 끝마친다. 이는 최고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완벽한 옵티마이징 매칭 설계로 기존 블랙박스 대비 부팅속도 및 처리속도가 최대 10배 이상 빨라 가능한 것이다. 아직까지 초기 부팅 시간이 약 15~30초 사이인 블랙박스가 상당히 많지만 초기 부팅 시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점차 이에 대한 연구가 계속 이어져 조금씩 시간을 줄여가는 상황이다.

◆ 포맷프리 - 범용 플레이어 영상 재생


포맷 프리는 안정되지 못한 파일 시스템과 SD 카드에 배드 섹터가 발생해 주기적으로 메모리 카드를 포맷해야 했던 블랙박스의 불편을 해결한 기능이다. 지난해부터 출시된 대다수의 제품들에 포맷 프리 기능이 기본으로 내장되어 SD 카드를 주기적으로 포맷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영상 저장이 가능해졌다. 포맷 프리는 기존 파일 크기가 고정된 시간 분할 방식을 메모리 카드 용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공간분할 방식으로 변경해 메모리 카드의 단편화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메모리 카드를 포맷하지 않아도 오류가 없고 사용 시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포맷 프리 기능은 블랙박스 LCD 또는 컴퓨터에 설치된 전용 뷰어 프로그램 이외에 다른 영상 플레이어에서 재생할 수 없는 불편함이 따른다. 즉, 주기적인 메모리 카드 포맷은 사라졌지만 영상 재생의 불편함이라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한 것이 새로운 포맷 프리 기능이며 대표적인 제품은 아이머큐리 사파이어 엣지, 유라이브 알바트로스 4, 아톰 골드 S200 등이다. 새로운 포맷 프리 기능은 스마트폰, 컴퓨터의 범용 플레이어에서 영상 재생이 가능해 확장성이 우수하다. 특히, 기존 포맷 프리 기능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포맷 프리 기능은 신제품에 속속 적용되고 있다 .

◆ 저장장치 - 1TB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고 영상의 저장이다. 하지만 영상 품질이 높아지면서 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메모리 카드 용량 확장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과거 640×480 영상 해상도의 블랙박스는 파일이 작어 8GB 메모리 카드를 사용해도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 일반적인 블랙박스의 경우 최대 64GB까지 메모리 카드 확장이 가능한 제품이 많이 존재하지만 24시간 영상 저장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용량이다. 또한, 메모리 카드는 상시, 이벤트, 주차 녹화 폴더로 각각 나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용량은 더욱 줄어든다. 상시 녹화 모드를 메모리 카드의 70%로 할당했을 경우 64GB 메모리 카드 기준으로 약 320분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즉, 20시간 이상 상시 녹화가 가능하려면 256GB 이상의 메모리 카드를 사용해야 하지만 용량 확장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 루카스 LK-9190AD로 SD 메모리 카드와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 2종류를 사용하는 듀얼 슬롯(Dual Slot)과 각각 512GB까지 확장이 가능해 최대 1TB의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일반적인 블랙박스의 경우 최대 64GB 이상 메모리 카드 확장이 가능한 제품을 찾아보기 어렵고 128GB 이상의 메모리 카드는 가격이 아직 매우 높아 현실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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