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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디자인, 케이슈 사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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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니즈 충족할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신성장 기대
소닉 디자인, 케이슈 사토 대표이사

일본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소닉 디자인의 케이슈 사토(Keishu Sato) 대표이사가 지난 7월 14일 한국을 찾았다. 그는 1박 2일의 짧은 시간 동안 어빌리티 담당자를 비롯해 대리점 몇 곳과 미팅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소닉 디자인이 오는 8월부터 처음으로 내놓는 한국 전용 모델과 새로운 상급 클래스의 신제품 출시를 예고함에 따라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글 : 정은선 사진 : 이종연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목적은?
무엇보다 2가지의 신제품 출시 소식을 갖고 한국을 찾게 돼 기쁘다. 출시 시기는 오는 8월과 가을쯤이 될 것 같다. 먼저 소닉 디자인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한국의 시장 특성에 맞춘 전용 제품 라인이 탄생해 시장을 찾는다. 이어 큰 사랑을 받아왔던 프리미엄 라인 내에 새로운 클래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의 오랜 준비와 노력 끝에 이뤄지는 일인 만큼 이번 론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비록 1박 2일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시장을 찾아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동향을 점검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어빌리티와 면밀한 대화를 폭넓게 나눌 수 있었다.
 
한국 전용 모델을 출시하게 된 계기나 이유는?
소닉 디자인이 어빌리티와 파트너십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간의 결실로 어빌리티와 대리점들은 소닉 디자인이 추구하는 제품의 철학과 특징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다각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또한 본사도 한국과 일본 시장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대표적으로 소닉 디자인이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브랜드다보니 고가의 제품군이 많아서 일본에서는 주 소비층이 중장년인 반면 한국에서는 비교적 젊은 나이대의 마니아들이 많다. 또한 이용하는 차량의 특성이나 선호하는 장르의 음악도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소닉 디자인의 브랜드 이미지도 이제 한국 마니아들 사이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으므로 시장의 특성에 최적화된 전용 모델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됐다. 물론 한국 전용 모델이라고 해서 소닉 디자인이 강조하는 기본적인 컨셉트는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클래스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크다고 들었다. 대표 특징은?
새로운 클래스는 아직까지 여러 가지 면에서 세밀하게 조율 중인데 우선 확실한 것은 R급 이상이라는 것이다. 기존의 프리미엄 라인은 최고급 N을 비롯해 R과 F, 총 3개의 클래스로 구분된다. 새로운 클래스는 골드 컬러의 프레임과 고강도의 소재인 아리미드 섬유 진동판 등을 채택해 놀라운 해상도와 섬세함을 구현할 것이다. 또한 52mm와 130mm 2종으로 구성된다. 기술적인 완성도와 혁신성을 더해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하이파이 전체 시장의 입지가 줄어드는 반면 소닉 디자인이 일본이나 한국 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은?
전 세계 공통적으로 경기의 악화와 차량 환경 및 유저 기호의 변화로 시장이 크게 압박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소닉 디자인은 2000년 설립 당시부터 차량을 전혀 훼손하지 않고도 뛰어난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형태로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해 오고 있다. 고도의 기술력과 독창성을 앞세워 기존의 복잡한 카 오디오 구성에서 과감히 탈피해 보다 더 작은 크기와 보다 더 적은 수량으로 보다 더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특성들이 지금의 시장 요구와 잘 맞아떨어져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소닉 디자인의 구경 52mm, 질량 220g 스피커는 일반 300mm 클래스의 대구경 우퍼에 필적할 만한 초강력 자기회로와 고품질의 복합소재 진동판을 적용해 월등한 음질과 폭넓은 재생 대역을 구현해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유닛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디지코어 파워앰프는 공간과 전력을 절약하는 데 최적의 유닛이다. 항상 시장 흐름을 쫓기보다 앞서 갈 수 있는 위치에 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리스닝 캠프가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는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조언을 한다면?
리스닝 캠프는 소닉 디자인에 대한 유저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2014년 봄에 처음 출발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순위를 가리는 경연이 아닌 사용자와 판매점, 그리고 메이커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자유롭게 카 오디오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이다. 한국보다 역사가 오래되고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은 일본에서도 최초로 시도되는 행사라 초기에 우려도 많았으나 다행스럽게 매회 100여대 이상이 참가를 희망하는 성공적인 이벤트로 안착했다. 한국에서도 2회쯤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1회 때는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조언을 한다면 대상을 굳이 기존 시장의 유저로 한정하지 말고 보다 확대해 홍보를 하고 참가를 유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빌리티와의 지난 5년간 파트너십에 대해 평가한다면?
대내외적으로 발목이 잡힐 악재가 많았지만 지난 5년간 한국 시장에서 이룬 소닉 디자인의 꾸준한 성장세는 어빌리티와 대리점들이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성과로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한다. 이는 단순히 매출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어빌리티는 본사와의 충분한 교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대리점들의 기술력 향상에 힘써왔다. 방문 때마다 대리점들을 꼭 찾는데 그들의 장착과 세팅 능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소닉 디자인이 한국 외에도 진출한 나라가 있는지?
1∼2년 전부터 한국에 이어 중국과 대만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초기 단계이므로 매출 이익에 급급하기보다 먼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다음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모든 것이 순조롭다.
 
마지막으로 향후 시장 변화는 어떻게 예측하는지?
어찌 보면 이 질문이 사업 방향 및 제품 개발과 관련된 민감한 사항이라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우선 이해해 달라. 다만 대략적으로 말한다면 단순 이동 수단에 불과했던 과거와 달리 점차 차량에게 요구되는 것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돕는 제품 개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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