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Carnival

압도적인 SPL 퍼포먼스

The New Carnival

진정한 SPL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더 뉴 카니발. 몬스터급 서브우퍼 12개를 2개의 포트형 인클로우저에 설치해 압도적인 음압을 확보했으며 전체적인 사운드 밸런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프론트에 3웨이 스피커 4조를 배치했다. 그리고 포트형 인클로우저를 설치하기 위해 2/3열 좌석을 모두 탈거해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글｜편집부 사진｜이종연 문의｜화성 몬스터 카 오디오 010-6254-8586

최근 찾아보기 어려운 물량형 SPL 시스템을 보유한 더 뉴 카니발. 하이파이 시장이 위축되고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이 DSP 파워앰프 설치 또는 스피커 교체로 치중되면서 물량형 SPL 시스템을 찾아보기 힘든 시기이기에 더욱 반가운 차량이다. 특히, 단순 라우드 음압을 강조한 시스템이 아닌 대시보드 상단과 도어에 다수의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미드우퍼를 배치시켜 또렷한 보컬의 사운드도 청취할 수 있다.

힙합과 헤비메탈 등 빠른 비트와 경쾌한 사운드를 좋아하는 오너는 이전에도 DD 오디오 512 서브우퍼 8개가 배치된 차량으로 SPL 시스템을 즐겨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시스템에 익숙해졌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극한의 SPL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몬스터 카 오디오를 찾아왔다. 그리고 오너는 온전한 SPL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차량을 더 뉴 카니발로 교체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을 탈거하고 서브우퍼와 파워앰프, 프로세서, 전원부 등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를 요청했다.

몬스터 카 오디오는 일상생활에서 차량 이용에 문제가 없으면서 차후 진행될 카 오디오 경연대회의 SPL 클래스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상했다. 우선 오너의 요구에 맞춰 국내 최초로 DD 오디오의 몬스터급 서브우퍼 12개를 2개의 포트형 인클로우저에 각각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차량 실내가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이기에 가로 3열에 각각 4개의 서브우퍼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지 않아 포트형 인클로우저 제작에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포트형 인클로우저 중간에 꺾임 각도를 줘 장착 공간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포트형 인클로우저 중간의 꺾임 각도는 37도를 초과할 경우 서브우퍼 후면의 마그네틱 간섭으로 장착이 불가능하고 36도 미만이면 전면 프레임에 걸려 포트홀 체적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기에 꺾임 각도를 정확하게 37도에 맞춰 제작하는 매우 까다로운 작업으로 인해 포트형 인클로우저 제작 기간만 약 2개월이 소요됐다. 그리고 대출력 성향의 시스템에 가장 기본이 되는 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량의 전원보강도 함께 이뤄졌다.

강력한 음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운드

소스유닛은 고해상도 음원 재생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13.3인치 버트컬 안드로이드 K6 Plus 제품을 사용했다. 13.3인치 버티컬 안드로이드 K6 Plus는 타 안드로이드 올인원과 달리 옵티컬 광출력 기능을 보유해 무출력 소스유닛을 활용한 카 오디오 시스템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자동 회전 기능을 갖춰 가로와 세로 형태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순정 유보 기능 활성화가 가능해 차량의 편의 기능을 커다란 화면으로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4G 유심 사용과 스마트폰 핫스팟 연결이 가능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프론트 3웨이 스피커는 또렷한 보컬을 즐길 수 있도록 포칼 K2 파워 165KRX 4조가 들어갔다. 몬스터 카 오디오는 서브우퍼 12개가 뿜어내는 강력한 음악으로 인한 도어 떨림을 없애기 위해 방음방진 작업을 가장 먼저 진행하고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을 분사해 방수 작업도 함께 병행했다. 그리고 미드우퍼 4조와 미드레인지 2조, 트위터 2조를 레진 성형으로 제작한 도어에 장착했으며 나머지 트위터 2조와 미드레인지 2조는 A필러 성형을 통해 설치했다.

서브우퍼는 전세계 SPL 컴피티션 역사에서 가장 화려한 발자취를 남긴 브랜드 DD 오디오의 9512K ESP 모델 12개가 들어갔다. DD 오디오에서 새롭게 선보인 9512K ESP 모델은 엣지에 주름이 잡혀 있고 콘지는 주문자가 원하는 색상과 재질로 변경이 가능하다. 특히, 주름이 잡힌 엣지는 전후로의 왕복 운동 시 원형으로 복구하는데 매우 유리해 노이즈가 없는 깔끔한 저음을 재생한다. 그리고 온전한 SPL을 즐길 수 있도록 포트형 인클로우저를 제작하고 20mm 철심으로 고정했다. 특히, 커다란 포트형 인클로우저 설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을 탈거했다.

넉넉한 출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양의 파워앰프가 사용됐다. 포칼 FPS 2160 2대가 미드우퍼와 연결됐고 포칼 FPS 4160 2대가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오리온 8000d 2대가 서브우퍼를 구동한다. 전원 보강은 차량 보닛 내부에 레코디아 380A 3대와 순정 얼터네이터 180A 1대로 총 1320A가 장착됐다. SPL 시스템은 전원보강이 없다면 높은 출력의 음압을 재생하지 못하는 점을 충분히 감안하고 보강한 결과이다. 이를 통해 더 뉴 카니발은 아이들링 시 전원보강이 약 800A가 이뤄지고 엔진 RPM이 2000 이상 올라가면 1200A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디자인은 오직 SPL 시스템만을 위해 2/3열 좌석을 모두 탈거하고 포트형 인클로우저와 앰프랙으로 채워 넣고 스톤 스프레이를 사용해 마무리했다. 또한 트렁크 디자인은 트렁크 벽면과 바닥에 파워앰프와 프로세서, 커패시터 등을 모두 노출하고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깔끔하게 제작됐다.

① 13.3인치 버티컬 안드로이드 K6 Plus는 옵티컬 광출력 기능을 보유해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을 만드는데 매우 유리하다. 

② 또렷한 보컬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도록 A필러를 가공해 포칼 K2 파워 KRX3의 미드레인지와 트위터를 설치했다.

③ 레진 성형을 통해 도어 상단과 중간에 트위터와 미드레인지가 들어갔다.

④ 미드우퍼 4조를 도어 하단에 배플 작업으로 장착했다.

① 포칼 FPS 4160은 A필러와 도어에 설치된 트위터와 미드레인지와 연결했다. 

② 포칼 FPS 2160 파워앰프 2대는 미드우퍼와 매칭됐다.

③ 넉넉한 전기 확보를 위해 에코파워팩 몬스터 커패시터를 설치했다.

④ 헬릭스 DSP Pro MK2 프로세서는 시스템의 조율을 맡는다.

⑤ 오리온 8000d 파워앰프 2대는 12개의 서브우퍼를 구동한다.

강력한 음압을 완성하기 위해 사용한 DD 오디오 9512K ESP 서브우퍼 12개는 2개의 포트형 인클로우저에 각각 설치됐다.

소스유닛 _ 13.3인치 버티컬 안드로이드 K6 Plus

프로세서 _ 헬릭스 DSP Pro MK2

파워앰프 _ 포칼 FPS 2160 ×2EA, 포칼 FPS 4160×2EA, 오리온 8000d ×2EA

스피커 _ 포칼 K2 Power 165KX3 ×4EA

서브우퍼 _ DD 오디오 9512K ESP ×12EA

전원부 _ 카니발 순정 180A, 레코디아 380A ×3EA, 에코파워팩 Monster ×2EA, 아큐볼트 1500, 포칼 FPS High-Cap ×8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