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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x DSP

카오디오매거진 0 53 0 0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생각한 완성형 유닛

Brax DSP


브락스 DSP는 오디오텍-피셔사의 야심작이다. DSP의 음질과 기능을 모두 재정의한 혁신적 제품으로 모든 세부사항을 극단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통합 DSP 제어용 소프트웨어인 PC-Tool에 보다 편리하고 강력한 기능이 추가돼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고 연결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글·사진|최민석(아리엘코퍼레이션 기술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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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론칭된 지도 어느덧 3개월 정도 지난 브락스 DSP. 오랜 세월 신뢰를 받아온 하이파이 브랜드인 브락스에서 콘셉트를 발표하고 프로토 타입 모델을 선보이고도 정식 제품으로 출시까지 4년이 훨씬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기술적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는지는 비교적 많은 정보를 가진 필자도 알 수가 없다. 최종적으로 소비자용 제품이 나오기 바로 직전까지 비밀리에 반복적으로 테스트해서 리포트하고 수정해왔던 기억을 떠올리면 기술적으로‘납득할 만큼 완벽한 상태’가 돼야 비로소 소비자용 제품을 출시하는 개발자와 오너의 마인드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제품의 론칭은 성공적이었고, 4년 넘게 기다렸던 카-하이파이 마니아들에게 최근 가장 핫한 아이템이 됐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통합 DSP 제어용 소프트웨어 PC-Tool

브락스 DSP뿐만 아니라 헬릭스, 매치의 DSP와 DSP 내장형 파워앰프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PC-Tool’로 이름 붙여진 제어용 소프트웨어의 역할이다.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오디오텍-피셔사의 모든 제품들을 통합해서 제어/관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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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Tool은 강력한 안정성과 통합관리, 그리고 초보자들까지도 접근할 수 있는 쉽고 간결한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가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사용자나 전문가들로부터 확인된 개선사항이나 버그들이 꾸준하게 업데이트돼 항상 최신/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사용자들에게 큰 선물이다. 위의 화면은 본체와 PC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상 시뮬레이션을 위한 Demo 모드의 모습이다. 실제 사용자가 PC-Tool을 사용해서 설치돼 있는 DSP와 접속하면 우측에 나열된 리스트 중에서 사용자에 맞는 제품이 자동으로 설정되고 나머지 제품들은 블라인드 된다.

오디오텍-피셔사의 자랑거리인 PC-Tool은 통합 소프트웨어인 만큼 관련된 어떤 제품을 접속해도 근본적인 컨트롤 방식은 동일하다. 브락스 DSP도 전체적으로 기존의 루틴을 따르고 있지만, 비약적으로 발전된 고급사양의 칩셋과 파츠를 사용해 세부적인 조절을 위한 페이지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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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두 개의 화면이 포개진 모습이다. 좌측은 일반적인 DSP의 접속화면이고, 우측은 브락스 DSP의 접속화면이다. 세부적인 컨트롤을 위한 페이지 외에도 브락스 DSP에 접속된 PC-Tool은 제품을 구성하는 입출력 카드들의 세세한 상태와 각각의 고유 식별번호, 출력 신호의 샘플링 비율과 같은 기능까지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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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두 개의 화면이 포개진 모습이다. 좌측은 일반적인 DSP의 접속 화면이고, 우측은 브락스 DSP의 접속화면이다. 세부적인 컨트롤을 위한 페이지 외에도 브락스 DSP에 접속된 PC-Tool은 제품을 구성하는 입출력 카드들의 세세한 상태와 각각의 고유 식별번호, 출력 신호의 샘플링 비율과 같은 기능까지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 

브락스 DSP를 위해 추가된 세부 기능으로는 대표적으로 FX Menu를 꼽을 수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오디오텍-피셔사의 모든 기술과 역량이 투입된 음장 제어 알고리즘이다. 그 첫 번째가 증강 저역 재생 기술이다.

풍성하고 더 낮은 베이스를 얻기 위해 굳이 극단적으로 볼륨을 높이지 않고도 중저역 볼륨에서 여유롭고 풍성한 저역을 얻을 수 있게 한다. 타겟 주파수를 설정하면 배음역까지 자동으로 확장시키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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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Real Center와 명료성 확장 기능이 있다. 리얼센터 기능은 일반적으로 특정 시트 포지션만을 위한 센터 이미지를 설정하는 타임 얼라인먼트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음장 제어 기술이다. 기본적으로 센터 채널을 활용해 운전석과 동반석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음장 환경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명료도 확장 엔진은 프론트 채널에 연계돼 고역의 명료도를 의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강도를 임의로 조절하거나 기능을 비활성화시킬 수도 있으며 신호를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신호에 따라 동적으로 조절하게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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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테이지 확장 기능이다. 특별한 음장 제어 엔진으로 청취자의 눈 앞에 그려지는 무대의 넓이를 극대화할 수 있다.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네 단계로 무대 확장 기능을 설정할 수 있고,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브락스 DSP를 위해 PC-Tool에 추가로 포함된 대표적인 기능들을 설명했다. 그런데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누구에게는 환영받을 것들이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거의 사용되지 않을 기능들이다. 다시 말해 브락스 DSP의 순수 카-하이파이 하이엔드 DSP 역량에 집중하고 충분한 지식을 바탕으로 충실하게 튜닝할 수 있는 전문가들에게는 한 번쯤 경험해 보는 정도의 기능일 수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도 잘 튜닝해 놓은 시스템에서는 의외로 역효과가 나거나 감동이 덜 할 수도 있다.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어떤 구성도 지원 가능 

브락스 DSP는 최고의 하이엔드 DSP임에도 8채널의 하이 인풋 서밍 기능을 우선적으로 설계하고, 순정 시스템과 최적의 연동성을 그 어떤 제품보다 충실하게 배려했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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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락스 DSP가 소수의 골수 카 오디오 마니아와 전문가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하지는 않았음을 충분하게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최상의 소리를 추구하되 카 오디오라는 근본적인 출발점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제품이라는 뜻이다. 최상의 소리를 추구한다는 목적으로 자동차로서의 기능을 일부 포기하거나 사용자들의 불편을 강요하는 것을 브락스 DSP는 용납하지 않는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접근한다면 새로 생긴 FX Menu는 꽤 근사한, 감동받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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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락스 DSP가 순정 연동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순수한 카-하이파이를 향한 열정을 양보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브락스 DSP는 철저하게 파츠를 모듈화시켜 사용자가 원하는 요구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 출력뿐만 아니라 입력부까지도 디지털/아날로그를 한 쌍의 채널별로 선택, 조합할 수 있고, BEC(Brax Extension Card)를 통해 코엑셜/옵티컬/추가 아날로그 AUX/블루투스/하이레졸루션 USB-Audio까지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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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브락스 DSP의 BEC1 슬롯에 하이 레졸루션 USB-Audio 확장 카드를 설치한 모습이다. 생소해 보일 수도 있지만, 최신의 스마트폰은 USB-Audio를 통해서 고음질 파일을 재생-전송할 수 있는 기종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스마트폰도 꽤나 근사한 소스 플레이어로 확장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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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브락스 DSP의 디지털 아웃 모듈이다. 코엑셜이나 옵티컬 방식을 하나의 모듈에 동시에 설계해 놓아서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연결할 수 있다. 디지털 입력은 많은 제품들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디지털 아웃 모듈은 필자도 생소하다. 코엑셜이나 SPDIF 옵티컬 신호를 직접 입력받는 파워앰프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브락스 DSP에서 디지털 아웃 모듈을 설계하고 제공하는 이유는 브락스의 MX4 Pro, MX2 Pro(아직 미발매)에 브락스 DSP와 디지털로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입력부를 설계해 놓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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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상 브락스 DSP와 브락스 MX4 Pro의 조합은 소스 플레이어부터 파워앰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아날로그 케이블을 거치며 생기는 신호의 왜곡이나 손실 없이 풀 디지털 연결이 가능한 제품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한다. 브락스 DSP는 그 과정의 중간에서 섬세하게 컨트롤하는 사령탑의 역할을 한다. 최초 기획 회의나 영업 회의에서도 이런 풀 디지털의 조합을 소비자들이 선택하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예상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의외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MX4 Pro의 주문량 증가를 가져왔고 사용자의 만족도 피드백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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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회사의 시연실과 데모카에 각각 브락스 DSP를 설치하고 다양한 환경, 다양한 소스의 조합으로 롱텀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브락스 DSP의 다양하고 폭넓은 입력환경 지원은 생활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을 비롯한 차량 고유의 순정 플레이어까지 선택할 수 있는 소스 플레이어의 제약을 허물었다. 동시에 하이파이 마니아를 위한 다양한 접속 옵션 카드를 통해 진지하고 전통적인 카 오디오 마니아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잊지 않고 있다.

필자가 오디오텍-피셔사로부터 제공받아 현재 비공개로 테스트하는 PC-Tool의 새로운 버전은 사용자들을 위한 배려가 조금 더 더해졌다. 더 편리하고 강력한 기능들이 추가될 것이다. 또한 프로그램의 안정성도 더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획기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는 것도 놀랍지만, 기존 제품들을 위한 지원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꾸준하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칭찬받아야 할 덕목이다. 필자가 브락스라는 브랜드를 통해서 얻는 신뢰와 안정감은 여기에 있다.

어떤 시스템이든, 어떤 콘셉트이든 브락스 DSP가 해결하지 못할 것은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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